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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점수 평균 717점…10년 만에 하락

연체 증가로 소비자들의 크레딧점수가 10년 만에 하락했다.   크레딧평가업체 FICO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평균 크레딧점수가 지난해 10월 717점을 기록해 역대 최고인 동년 4월 718점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고 CNBC가 6일 보도했다.   전국 평균 크레딧점수는 모기지 사태로 주택 차압이 급증한 지난 2009년 10월 686점으로 바닥을 친 후 반등하기 시작했으며 2013년 4월 691점을 기록한 이래 10년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왔다. 특히 팬데믹 기간 정부의 경기부양 지원금과 가구당 저축 증가로 2020년 4월 708점에서 1년 만에 8점이 급등한 바 있다.   보고서는 고금리에 물가상승으로 재정적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의 크레딧카드 부채 및 연체가 증가한 것이 크레딧점수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10월 기준 평균 크레딧카드 사용률은 35%로 전년 동기보다 2% 증가했으며 30일 이상 연체 기록이 있는 카드 사용자도 18%로 전년보다 1.5%포인트 늘었다.   FICO 점수 예측 분석 담당 이든 돈헬름 부사장은 “저축률이 다시 0으로 떨어지며 다수의 소비자가 보유했던 비상 자금인 ‘저축 쿠션’이 사라진 것도 크레딧점수 악화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크레딧점수가 높을수록 대출 승인 및 저이자율을 받기에 유리한데 일반적으로 670점 이상을 양호(good), 740점 이상을 매우 좋은(very good) 점수로 간주하고 있다.   전국 평균인 717점은 대부분의 융자업체가 신청자의 크레딧을 양호로 간주해 더 낮은 이자율로 대출을 연장할 가능성이 높은 점수다.   재정금융전문업체 아이파이낸스의 설립자 앤 카플란은 “크레딧점수 향상을 위해서는 월 페이먼트를 제때 지불하고 총 크레딧대비 부채 비율을 30% 미만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크레딧점수 하락 크레딧점수 하락 크레딧점수 향상 크레딧점수 악화 FICO

2024-03-06

렌트·유틸리티 납부기록 활용…크레딧점수 올리는 방법

크레딧점수(FICO score)는 곧 돈이다. 점수가 좋을수록 낮은 대출 이자율을 받을 수 있어서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크레딧점수가 좋은 소비자는 그렇지않은 소비자와 비교해서 주택 모기지, 자동차 융자, 개인 융자 시 더 낮은 이자율로 받을 수 있어 상당한 돈을 절약할 수 있다.     FICO점수는 300~850점까지이며, 자동차 구매 시 720점 이상, 모기지는 760점 이상이면 금융기관으로부터 가장 좋은 이자율을 받을 수 있다. 만일 자동차 구매 시 크레딧 점수가 700점이면 4.9%의 이자율을 받을 수 있지만, 650점이라면 7.25%의 이자를 내야 한다. 다음은 전문가들이 권고하는 올해 크레딧점수 향상 방법이다.     ▶렌트·유틸리티 기록 활용   만일 크레딧 기록이 부족하다면 렌트나 유틸리티 페이먼트를 이용하는 게 유리하다. 최근 들어서 일부 신용평가 업체는 렌트비와 유틸리티 납부 기록을 크레딧 점수 산정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따라서 이를 잘 활용하면 크레딧점수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일례로 피나타(Pinata)와 같은 무료 렌트 리포트 회사를 이용하면 크레딧 점수를 향상할 수 있다. 다만, 모든 신용평가사가 이 항목들을 포함하는 것은 아니다.   ▶크레딧 한도 상향   기존 크레딧카드의 한도를 높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도는 높이고, 밸런스를 30% 이하로 유지하는 게 좋은 크레딧점수를 얻을 수 있는 지름길이다.       ▶다수 융자 신청 주의   단기간에 많은 크레딧카드를 신청하거나 크레딧카드와 자동차 융자 등의 대출을 동시에 신청하면 크레딧점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카드 신청 문의가 있을 때마다 소폭의 점수 하락이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재정 카운슬러인 케이트 밀리츠는 “한 달에 한 번 또는 두 번 이상 카드 신청을 하면, 신청자가 재정적으로 힘든 상황에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며 “재정적 어려움은 크레딧점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빚은 바로 상환   지난해 연말 휴일 동안 음식, 여행, 선물 등을 통해 쌓인 크레딧카드 빚을 갚는 것도 중요하다. 만일 페이먼트를 못 하거나 많은 금액의 밸런스를 이월한다면 크레딧점수의 하락은 피할 수 없다. 기한 내 페이먼트 여부와 한도 대비 밸런스의 총액은 크레딧점수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다. 만일 미니멈 페이먼트 이상을 할 수 있다면 가장 최근에 오픈한 카드빚을 갚는 것이 좋다.     머니핏의 교육 매니저인 토드크리스텐슨은 “FICO와 밴티지스코어 등은 가장 최근에 오픈한 계좌의 활동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크레딧점수를 산출한다”고 설명했다.     ▶크레딧리포트 확인   크레딧리포트는 금융기관들이 조회와 각종 채무 납부 기록 등의 정보를 담고 있다.   온라인 크레딧리포트 사이트(AnnualCreditReport.com)를 통해 리포트를 받아서 잘못된 점을 바로 잡는 게 중요하다.   양재영 기자크레딧점수 유틸리티 크레딧점수 향상 올해 크레딧점수 유틸리티 페이먼트

202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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